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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단 것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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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가요 손이 가~

○○○에 손이 가요~ 하는 CM송이 있었습니다.

요즘 저는 단것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중입니다.

사실 단맛을 내는 설탕은 성능 좋은 에너지원으로써

우리 몸 안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당으로 전환되어

운동 후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운동 후’라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제대로 된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당분만 자꾸 섭취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이러한 습관이 깊어지면 설탕 중독이 될 수도 있는데,

다행이도 저는 아직 그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나,

이런 추세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

어쩌면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앞으로는 스스로 제한해야 하겠다고 결심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심한대로 잘하게 된다면 제가 이런 걱정을 늘어 놓을리도 없었겠죠.

우리 세대의 친구들은 잘 아는 소라과자를 뜯어 놓으니

바삭한 식감이 달달하니 고소한게 자꾸 손이 가더군요.

 

여기까지만 먹자… 했는데

어느 순간 과자봉투를 들여다보면 없는 거죠.

아예 과자를 사놓지 말던지

소포장으로 된 것들을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뭐든지 과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기운 없고 힘들 때 조금씩 먹는 단 것은

기분 전환에 좋을 수 있으니 이성의 줄을 당겨 정량 이상은

먹지 않도록 조절해봐야겠습니다.

혹시나 나는 설탕 중독이 아닐까?

걱정이 되세요?

 

스스로 진단해 보세요.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4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설탕 중독을 의심할 수 있답니다.

 

1. 다이어트를 하는데 살이 잘 안 빠지고, 빠졌다가도 금방 다시 찐다.

2.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먹어야 풀린다.

3. 과자, 초콜릿, 빵, 믹스커피 등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집중을 못한다.

4. 예전처럼 단 것을 먹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

5. 빵, 면, 떡, 과자 등을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 경향이 있다.

6. 버릇처럼 단 것을 찾거나 식후 충분히 배가 부른데도 단 후식을 꼭 챙겨 먹는다.

7.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단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것 같다.

 

전 아슬아슬 세 개가 해당되는군요.

단 것이 너무 당긴다 싶으면 가공식품 대신 단맛 나는 과일 등을 먹고

음식에도 설탕 대신 올리고당 등으로 단맛을 내는 것이 좋다고 하니

그것이라도 실천해서 단 것의 유혹을 이기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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