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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과식 후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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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하면 기름지면서 맛난 음식들의 향연이 빠질 수 없죠.

맛있는 음식을 보면 절대 사양할 수 없는 저는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는 위의 상태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그것이 제 몸을 어떻게 만들지 뻔히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약한 의지가 부끄럽긴 하지만 그 맛있는 음식을 차마 거부할 수 없더군요.

 

유명 연예인들은 맛있는 음식을 거부할 수 없어

더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하던데 저는 운동 또한 그 칼로리를

이길 정도로 충분히 하지 못하니 뭐라 변명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생활습관이라는 것이 이래서 참 중요한 것 같다 싶군요.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지들과 한 잔 기울이다보니

시간도 가고 제 정신도 가고…^^;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다 보니 다음 날 아침 괴롭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나요? ㅎㅎ

 

연휴 이틀이 지나자 몸무게가 2kg이 불어 있더군요.

어쩐지 속도 더부룩한 것 같고,

배도 전보다 더 앞으로 돌출된 것 같습니다.

친지들 댁을 순회한 후에 계속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일을 하지 않으니 오히려 더 계속 무엇인가를 찾아 먹게 되어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저도 저 사진 속의 어느 분처럼

심각한 사태를 빚지 않으려면 이대로는 안되겠죠?

약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끼니때마다 칼로리를 조금 고려할 필요를 느끼고

조금씩 적게 먹어야 할 모양입니다.

 

한꺼번에 줄이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니

조금씩 줄여가는 것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쩌면 며칠 전 몸무게보다 더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명절마다 무너지는 생체리듬을 돌려놓는 것 또한 큰일이군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풀어놨던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다른 것이 아닌 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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